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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왕중왕전’ 진출 8명 확정
나달·조코비치 빼곤 모두 26세 이하
ATP 홈페이지 캡처
2022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미를 장식할 ‘왕중왕전’ 최종 진출자 8명이 확정됐다. 노박 조코비치와 라파엘 나달 ‘빅2’와 이에 도전하는 ‘넥스트 제네레이션’이 대거 포진됐다.
ATP는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2022 니토 ATP 파이널스 단식의 장이 세팅됐다”며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22·캐나다)과 안드레이 루블레프(25·러시아)가 13일부터 20일까지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 알피투어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 마지막 두 자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ATP 파이널스는 시즌 왕중왕전 격 대회로 8명의 톱랭커만 초청돼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4강부터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린다. 매년 연말에 개최돼 ATP 투어 이상급 대회 중 마지막을 장식한다.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19·스페인)를 비롯해 라파엘 나달(36·스페인), 캐스퍼 루드(23·노르웨이),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5·그리스), 노박 조코비치(35·세르비아)가 앞서 파이널스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해 우승자 알렉산더 츠베레프(25·독일)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여러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2일 현재 라이브랭킹이 11위까지 하락했다.
이번 대회 출전자 8명 중 4명(알카라스, 나달, 조코비치, 메드베데프)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적이 있고, ATP 파이널스에서 우승을 경험한 선수는 3명(조코비치, 치치파스, 메드베데프)이다. 5회 우승자인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역대 최다인 로저 페더러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번 대회에는 나달과 조코비치를 제외하면 모두 26세 이하다.
기사제공
국민일보
권중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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